알반 엘베드, 언제나 그렇듯 요리하기 좋은 날입니다.
오늘 달빛섬 주민용 식사는 홍차와 스콘, 파이/타르트, 그리고 후식으로 옥수수 구이.
그리고 서너번 정도 더 리필하지요. 만들 땐 몰랐는데 이렇게 쓰고보니 저보다 골고루 잘 먹는 것 같네요.
재료가 마땅찮거나 채집이 조금 그런 날은 비축해뒀던 걸로 요거트라든가, 벌꿀 요거트라든가, 잼이라든가, 삶기라든가.
발효와 잼 만들기, 그리고 삶기는 최고예요!
주 재료 하나에 설탕이나 물만 있으면 어지간한 건 다 된다니까요? 가짓수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...
사실 요리는 그때그때 지니고 있는 재료로 컨셉을 잡고 만드는 편이지만, 가끔씩은 실제로 먹고 싶은 걸 만들 때가 있답니다.
아아, 현실 요리도 1랭크면 좋을텐데. 요즘 물가가 물가인지라 유제품을 활용한 요리나 전기를 오래 쓰는 건 좀 부담스러워요. 슬프다.
슬슬 던전 밥사기도 해야하는데 전투 의욕의 부재를 핑계로 계속 요리만 하고 있네요. 요리를 하다보면 눈 깜짝할 새 시간이 다 사라지는 마법!
마음같아선 라비던전 시리즈를 하고 싶은데, 몽환의 라비던전이 걸리는 관계로 일단 상급 던전들 까지만 목표로 해야겠습니다.
내일은 설이니까 떡국을 만들어야겠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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